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입니다.
소속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서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죠.
오늘 서울중앙지법의 선고가 내려집니다.
사건은 2016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어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YG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했는데요,
이를 알게 된 양현석 전 대표가 '연예계에 있을 텐데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등 말로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해 수사를 막은 혐의가 있다며 재판에 넘겨진 것입니다.
물론 양 전 대표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양 전 대표가 소속가수의 마약 혐의 수사를 초기 단계에서 무마시키는데 성공해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상황입니다.
한밤중 40대 여성이 중학생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왜 그랬냐 물었더니, "뭐 그냥" 아무 이유가 없었습니다.
중학생들은 스스로 폭행 영상을 찍었는데요.
웃음소리도 흘러나왔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캄캄한 일요일 새벽, 대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
중학생이 40대 여성을 향해 느닷없이 신발을 던집니다.
여성이 다시 학생들에게 신발을 집어 던지자 이번에는 마치 태권도를 하듯 발차기를 합니다.
그만하라고 소리치지만, 멀리서 달려와 여성을 발로 차고, 여성은 도로 위에 그대로 고꾸라집니다.
신고하려고 휴대전화를 들고 돌아서는 여성을 때립니다.
심지어 폭행 상황을 카메라에 담은 친구는 이런 상황이 재밌기라도 한 듯 웃습니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없는 것 같아요. 뭐 그냥 새벽에 지나가면서 이렇게 시비 걸어서 폭행이 된 것 같아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 폭행 혐의가….]
현관을 비추는 CCTV에 잡힌 화면이에요.
한 남성이 조심스레 상자를 집어 듭니다.
정체는 뭘까요?
바로 마약입니다.
초콜릿에, 속옷에, 온갖 것에 마약을 몰래 숨겨 국내로 들여온 일당 14명이 구속됐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잠시 뒤, 문을 열고 나온 태국인 남성이 상자를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갑니다.
상자 안에는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을 가진 마약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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